앱 타이틀 최적화, 카테고리 키워드 VS 브랜드 이름

흔히들 앱 타이틀(이름)은 앱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보여주는 역할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훨씬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앱 타이틀 최적화는 키워드 인덱싱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따라서 검색 가시성과 키워드 최적화 전략을 극대화하려면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거쳐 앱 이름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앱 이름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함으로써 따라오는 장점과 위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고려해야 할 기준을 알려 드리려 해요. 또한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상위 차트의 데이터를 예시로, 많은 상위 랭킹 앱들이 앱 이름의 남은 여백에 주요 카테고리 키워드를 넣음으로써 앱 순위 및 검색 결과의 가시성을 높이는데 성공한 사례도 함께 이야기 해볼게요.
카테고리 키워드로 앱 타이틀을 최적화하는 안드로이드(Android) 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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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ptweak

많은 앱 개발자들이 앱 이름에 브랜드 이름만 추가해야 할지, 아니면 앱 이름을 완벽하게 최적화하기 위해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해야 할지 고민하곤 하는데요.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 스페인, 영국, 미국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상위 100개 무료 앱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무려 앱 스토어 앱의 41%와 구글 플레이 앱의 47%가 타이틀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로 포함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모든 앱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범주의 앱에서 강하게 보여졌다고 해요.

안드로이드에서는 주로 60~70%의 데이트, 소셜, 사진 관련 카테고리의 앱들이 앱 제목에서 브랜드 이름 옆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보통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이유로는 데이트, 소셜, 사진 앱들의 대다수가 특별한 설명이 불가능한, 짧은 자체 앱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앱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경우에는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경우 브랜드 이름 옆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하게 되면 사용자들이 앱의 기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면 스포츠 및 캐주얼 게임 카테고리는 제목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하는 경향이 가장 낮은데요. 여기서 상위 차트를 살펴보면, 캐주얼 게임은 전형적으로 앱을 자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앱 아이콘과 “머니 러시”와 “컬러 매치”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풀’, ‘축구’, ‘ufc’처럼 앱 이름 자체에 게임 종류를 명시하는 등 ‘ea’나 ‘fifa’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강한 스포츠 게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앱 이름에 들어가는 카테고리 키워드는 앱의 기능을 강조하거나 다운로드를 장려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카테고리 키워드로 앱 타이틀을 최적화하는 iOS 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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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ptweak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의 유틸리티 카테고리는 그래픽 & 디자인, 사진 & 비디오 분야에서 앱 이름에 카테고리 키워드가 추가된 경향을 압도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카지노, 전략 게임, 카드 게임, 보드 게임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브랜드 중심의 타이틀을 가진 앱이 주를 이루는 카테고리도 게임인데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레이싱, 스포츠, 시뮬레이션, 캐주얼 게임 타이틀은 브랜드(앱 이름)만으로 타이틀을 채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앱 타이틀에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할지, 브랜드 이름을 추가할 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준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앱 타이틀 최적화, 브랜드 이름만 추가할 경우의 이점

1. 시간과 자원 절약

앱 타이틀을 고를 때 일부 앱 개발자들은 브랜드 이름만 추가하면 시간과 자원이 절약된다는 점 때문에 선호하곤 하는데요. 앱 타이틀 최적화에 대한 앱 개발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고객 전환이기 때문이죠. 또한 일부 앱 마케터들은 브랜드 이름 옆에 추가적으로 카테고리 키워드를 올릴 경우에 브랜드 이미지와 배타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이름만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2. 일관성

앱 타이틀에 브랜드 이름만 추가할 경우의 또 다른 이점은 일관성입니다. 사용자의 혼란을 줄이고 페이스북 앱 설치 캠페인에서 앱 스토어로의 고객 여정과 같은 여러분의 앱이 등장하는 모든 마케팅 채널에 걸쳐 더 일관된 퍼널을 유도할 수 있어요.

앱 타이틀에서 카테고리 키워드를 타겟팅 하는 경우의 이점

1. 검색 트래픽 및 가시성 향상

ASO(앱 스토어 최적화)의 관점에서 앱 타이틀에 대량의 카테고리 관련 키워드를 추가하면 검색 트래픽과 도달 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앱 타이틀이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인덱싱 알고리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 앱 설치 전환율 향상

여러분의 앱의 특징과 기능을 알려주기 위해 카테고리 키워드를 추가하면 사용자들이 여러분의 앱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의 전환율도 올라갈 수 있어요. 이는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 카테고리 키워드로 검색할 경우, 상세 설명과 스크린샷이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앱 타이틀과 아이콘이 더욱 설명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아래는 미국의 구글 플레이에서 “데이트”라는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의 예시입니다. 일부 사용자는 이러한 모든 앱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Dating”과 같이 카테고리 키워드를 포함하는 경우 설치 전환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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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자(및 알고리즘 저장)가 앱의 기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앱 타이틀에 있는 카테고리 키워드는 잠재적인 사용자와 앱 스토어 알고리즘 측면에서 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어요. 메타 데이터를 완전히 최적화함으로써 앱 스토어가 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알고리즘이 보다 관련 검색어 및 찾아보기 섹션에서 앱을 재분류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앱 제목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사항

1. 브랜드 인지도

앱 타이틀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요소는 여러분의 앱 브랜드 인지도입니다. 여러분의 앱은 사용자들을 충분히 이끌만한 인지도와 인기를 갖고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앱 이름이 브랜드로써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인지도를 갖게 될수록 카테고리 키워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질 거예요.

2. 글자 공백

우리가 고려해야 할 두 번째 요소는 앱 타이틀에 일반 키워드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글자 여백이 충분한지 여부입니다. 이런 경우, 앱 타이틀에 추가할 수 있는 키워드 목록을 만들고 해당 키워드의 메트릭을 서로 비교할 수 있어요.

3. 앱 브랜딩

앱 브랜딩 단계에서는 브랜드 마케팅팀과 논의를 통해 앱의 정체성과 가장 일치하는 키워드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앱으로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발굴할 수 있어요. 일단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 타이틀의 버전이 만들어지면, 저장소에서 메타데이터를 테스트 및 업데이트를 해야 하고, 이에 따라 최소 2주 동안 결과를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앱 스토어 및 Google Play의 앱 타이틀 권장 사항

1. 앱 스토어

앱 스토어는 앱 타이틀에 최대 30자를 허용해요. 브랜드 이름이 앱 타이틀에 포함되었으면 가능한 많은 관련 카테고리 키워드에 대해 남은 공백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2. Google Play

구글 플레이도 앱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앱 타이틀을 30자로 제한해요. 구글 플레이에서도 앱의 명확하고 정확한 타이틀과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새롭게 업데이트된 Google 메타데이터 정책(2021)에서는 더 이상 앱 타이틀에 사용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랭킹 순위나 수상 관련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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